
(via OBEY GIANT)
OBEY의 Shepard Fairey가 드디어 새로운 드로잉 “Eye Alert”을 공개했습니다.
18″ x 24"의 사이즈에 'Cream'과 'Red' 두가지 컬러로 발매된 이 작품은 공개와 동시에 OBEY GIANT를 통해 $45에 판매를 시작했는데 역시나 빛의 속도로 다 팔려버렸네요.
350개 한정에 세퍼드 페어리의 시그네쳐까지 포함된다니 정말 탐나긴 하죠.

언제나 Propaganda를 부르짖는 OBEY답게 이번에도 드로잉에 메세지를 담았습니다.
동공에 있는 해골 마크나 핏빛 눈물방울에 맺혀있는 아스클레피오스의 막대(의학을 상징하죠)를 보면 대충 눈치채실수 있으시겠지만, 역시나 이번 미국의 의료개혁 이슈에 대해 다루고 있는 내용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최우선적 국내과제로 야심차게 추진해 온 의료보험 개혁법안의 조기 의회 통과가 저지된것에 대한 분노와 진료받을 권리가 돈에 따라 차별대우 받는 미국의 현실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드로잉을 보며 역시나 Propaganda의 OBEY라고 감탄함과 동시에 괜시리 본격적인 의료민영화 논쟁이 예고되어 있는 우리의 현실이 오버랩되면서 씁쓸한 기분을 금할 길이 없네요.
지나친 확대해석일수도 있지만, OBEY의 이번 드로잉을 보며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주체가 보건의료체계의 주된 행위자가 되었을 때 올바로 교정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가혹한 현실들(드로잉에서 흘리고 있는 피눈물처럼)을 또 배출할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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