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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리복 PUMP 쇼케이스때 압구정 간김에, 압구정하면 빠질수 없는 그곳! 늘 인상좋은 웃음으로 반겨주시는 어비형이 계신 피나클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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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더니 우선 눈에 띄는게 이 자켓이더군요.

이번에 출시한 Nike X Parra 스타디움 자켓입니다.
Parra같은 경우 그동안 다양한 티셔츠와 새틴 점퍼로 나이키와 작업을 해왔는데, 이번에는 스타디움 자켓으로 또 한방 터트려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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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ra는 얼마전 Vans X Parra때 포스팅을 통해 소개드리기도 했던 아티스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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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ra와의 또 하나의 콜라보레이션이 있었으니, AIR MAXIM 1+ ND이 같이 발매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디움 자켓보다는 이게 더 마음에 들더군요.
Vans X Parra Sk8-hi에서 보여줬던 색 배합이 좀 더 나이키 센스로 발전된 모습이라고 할까요?
특히나 중창부분에 스프레이로 흩뿌린 것처럼 색배합 들어간게 예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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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스타디움 자켓이 발매되었으니, 바로 Nike X Casette Playa입니다.
보기에는 Nike X Parra보다 이게 더 시원시원한게 예뻐보이던데, 둘다 제가 입기에는 안어울릴게 뻔하길래 보고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되는 자켓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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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보니 HUF, DQM, KICK/HI 하프캡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더군요.

나이키나 반스나 다들 새로운 디자인 혹은 새로운 색 배합으로 계속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런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은 색 배합 하나하나, 혹은 혀 부분이나 밑창같은 디테일한 부분에도 뭔가 아이덴티티나 메시지를 담으려고 한다는 점에서 참 소장할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제품 하나하나가 예쁘게 나오다보니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도 있구요.

오랫만에 피나클 들러서 좋은 구경 잘하고 왔네요.
다음에 또 들르겠습니다!
2009/11/24 23:42 2009/11/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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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일부터 Nike는 Superrunner라는 새로운 윈드브레이커 모델을 출시하고 한달간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서울과 부산 4곳의 NSW(Nike Sportswear) 매장이며,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 역시 같은 시기에 런칭하여 인터넷으로도 Superrunner를 만나볼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정도 설명만 들었을때는 어느 브랜드라도 실시 할수 있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정도로 그친다면 나이키가 아니겠죠.

좀 더 자세하게 Superrunner(이하, 수퍼러너)와 Nike(이하, 나이키)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 직접 만나본 수퍼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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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세한 팝업스토어 운영 형식과 수퍼러너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홍대에 있는 NSW매장을 찾았습니다.

이 곳 역시 지난 2월 NSW 라인을 전격 런칭하면서, 한달간의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상당한 홍보효과를 보았었죠. 자세한 당시 팝업스토어 런칭 당시의 이야기는 링크된 지난 포스팅을 통해 보실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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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매장 안은 새롭게 런칭한 수퍼러너를 만나려는 손님들로 가득하였습니다.
디자인은 70년대부터 이어온, 나이키 윈드러너 특유의 26도 V자 절개라인이 그대로 이어져 적용된 것 같고 소재도 기존 라인과 크게 변화가 없는것 같은데 도대체 무엇이 사람들을 이렇게 모이게 한 걸까요?

바로 그 이유는 나이키가 그간 자신있게 내놓았던 ID시스템의 적용 입니다.
NikeID.com을 통해 그간 선보였던 개인별 커스텀 오더 시스템을 의류 라인으로까지 확장한것 이죠.
즉, 내가 원하는 색들을 조합해 나만의 디자인(정확하게는 소량 생산된 다양한 모델중 하나)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들을 실제 시연 사진들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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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에 준비되어 있는 ID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색상들을 컬러 팔레트에서 골라 자신만의 수퍼러너를 디자인 할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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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가능한 부분은 가슴, 어깨, 몸 부분 총 3부분으로
가슴 부분 10가지, 어깨 부분 10가지, 몸 부분 6가지의 컬러 팔레트를 제공해 총 247가지 색이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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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할 부분을 준비된 컬러 브러시로 선택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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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팔레트에 준비된 색을 선택하면 바로 색이 변경되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사용자는 화면상에서 즉각적으로 바뀌는 수퍼러너를 보면서 다양한 색조합을 시도해보며,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완성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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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을 통해 계속적으로 디자인이 수정되는 동안, 수정되는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전면부에 위치한 모니터에 투영됩니다.

모니터에 투영되는 수퍼러너의 모습은 3D모델 형태로 제공되어 계속적으로 회전하기에 사용자는 평면적인 데이터로는 볼 수 없었던 세세한 절개라인이나 등부위까지 어떻게 색이 적용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어 선택에 있어 좀 더 확신을 가질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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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분의 색 선택이 모두 끝나 디자인이 완성 되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별도로 제공되는 네임택에 새길 자신의 태깅을 입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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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다음 현재 수퍼러너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연아, 이청용, 이동준 중 1명을 선택하여 인쇄지 디자인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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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품으로 준비되어 있는 카메라를 스크린 위에 올려놓으면 자동적으로 타이머가 작동되면서 사진촬영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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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 끝나고 나면, 최종적으로 구매 신청서가 출력되어 나오게 됩니다.

구매신청서에는,

1. 자신이 선택한 모델(김연아, 이청용, 이동준)의 사진
2. 자신의 사진
3. 자신이 입력한 네임태깅
4. 자신이 선택한 수퍼러너 디자인

등이 기본적으로 나타나며, 실제 구매를 원할 경우 아래에 있는 구매신청서를 절취하여 매장에 제출하게 되면 1주일 정도의 주문기간을 거쳐 집으로 배송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또한, 색상 11 ~ 257 까지 제공되는 색상번호를 기억해두면 다른 팝업스토어에 가서도 똑같이 내가 선택했던 디자인의 수퍼러너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구매를 하지 않더라고, 당연히 구매 신청서는 가져갈수 있구요.

과연,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자세한 조사를 하고자 명동과 홍대 2군데 NSW 매장을 다 방문해 보았습니다. 또한 SYOFF, MUSINSA 등 관련된 패션 온라인 커뮤니티를 방문하여 게시판 및 갤러리의 게시물들을 살펴보며 수퍼러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다양해진 선택의 폭이 제공되고 뭔가 새로운 변화가 시도되었다는데에 대해 의미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으며 기존에 수퍼러너 혹은 나이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 소비자들도 수퍼러너에 대해, 나이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기회로 인식하고 있더군요.

특히나 명동의 경우, 준비된 수퍼러너 ID시스템 부스로는 계속 밀려드는 인원을 수용하지 못해 매장에 별도로 노트북을 구비해둬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수퍼러너 ID 시스템을 즐기며 자기 순서를 기다릴수 있게 해놓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2. 수퍼러너의 마케팅 전략

도대체 이러한 나이키의 수퍼러너 런칭 이벤트가 가지는 마케팅 전략적 함의는 무엇일까요?

우선 수퍼러너 처럼 이렇게 자기가 직접 자기가 구입할 제품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하는 방식을 '빌드 투 오더(build to order)' 라고 합니다.
이러한 빌드 투 오더 방식의 특징은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혹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디자인하고 주문하는데 있습니다.
 
단기간의 이익 측면에서는 오히려 대량생산이 안되는 점때문에 이득이 되지 않는 손해보는 장사이지만, 이미 포화상태인 시장에서 장기적 측면에서 조금이라도 더 브랜드를 경쟁사보다 차별화할수 있다는 점에서는 효과적이라 평가 됩니다.

과연 이러한 마케팅 프로그램은 전례가 없었던 것일까요?

우선 시초가 되는 것은 나이키의 NikeID.c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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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물론이고, 소재도 선택가능하며 네임 태깅까지 신발에 새겨주는 이 시스템은 혁신적이었고, 조금이라도 남들과 달라보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할수 있었습니다.

국내에는 정식런칭 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가 정식으로 지원되는 일본의 구매대행업체를 통해서 이중으로 배송료를 지불하면서까지 구입을 하는 해프닝도 발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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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푸마와 아디다스 역시 몽골리안 비비큐와 마이 아디다스라는 이름으로 뒤따라 ID시스템을 적용해보지만, 그저 나이키 따라하기 혹은 구색 맞추기로 밖에 인식되지 못합니다.

NikeID.com은 현재 한국에는 서비스 되고 있지 않지만, 푸마의 몽골리안 비비큐나 아디다스의 마이 아디다스는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시작한 국내 런칭 이후에도 저조한 관심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경쟁시장에 있어 '혁신' 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발 먼저 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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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의류 라인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까요?

아닙니다, 나이키는 지난 2007년 'Nike Windrunner Collectible' 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먼저 윈드러너 제품에 대해 ID시스템을 적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당시는 지금과 달리 고전적인 윈드러너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였기에 몸 부분과 가슴 부분만 선택 가능해서 몸 부분 14색, 가슴 부분 14색의 컬러 팔레트가 적용되었고 그래서 총 196색의 조합이 나오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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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수퍼러너의 경우 247가지 색을 지원하기에, 더욱더 많은 모델을 생산해야 하고 이는 생산라인의 부담으로 작용할수도 있는데 왜 나이키는 무리해서 또 수퍼러너를 런칭한 걸까요?

NikeID.com의 성공이 의류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아니면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서 의류시장에서 큰 승부수를 띄워야 할 정도로 의류시장에서 위기상황에 놓여 있었던 것일까요?

이 역시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키가 추구하고자 했던 것은 이러한 마케팅 프로그램이 나이키에게 가져다줄 확실한 효과이죠.

우선 브랜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그 브랜드만이 약속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약속은 곧 소비자 편익(benefit)으로 연결됩니다. 브랜드는 소비자 편익에 대한 '기대'를 제공하는 신호의 역할을 하는거죠.

브랜드는 과연 무엇을 약속할수 있을까요?

약속의 유형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수퍼러너는 타인에게 이상적인 이미지를 보증하는 사회적 약속, 소비자의 자기개념을 유지,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심리적 약속, 오감을 통해 독특하거나 만족스러운 감각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적 약속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나이키를 더 어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재밌는 것은 위에 제시한 이러한 약속들은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작용하지 않고 개별의 합 이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죠.
이를 게슈탈트적인 작용이라 칭하고 싶습니다.

게슈탈트란 심리학에서 주요 사용하는 단어중 하나로 본래는 형태 전체를 의미하며, 부분의 합은 전체 그 이상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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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개별적인 브랜드 행위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실행에서 일관성을 중요로 하게 되어 다양한 브랜드 행위가 게슈탈트를 이루게 되며 이 모든 것들이 상호간에 '시너지'로 작용하여 효과를 극대화 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나이키의 수퍼러너와 관련된 마케팅 전략은 단순하게 수퍼러너라는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꾀하는 것을 뛰어넘어 전체적인 나이키라는 브랜드에게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죠.

좀 더 시야를 좁혀서 개별 소비자들에게는 수퍼러너가 어떠한 가치부여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가치라 함은 제품 본연 그 이상의 획득함으로써 브랜드로서 얻게 되는 심리적, 상징적 또는 사회적 가치를 말합니다.
소비자가 브랜드에 가치를 부여하는 데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자아에 통합' 하는 것과 '소비자와 브랜드 간 소통' 의 두가지 심리 기제가 관여 합니다.
이를 통해 자아 확장 과정이 일어나고, 어떤 물질 대상이 한 개인의 자아의 일부가 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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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나이키매니아라는 인터넷 패션 커뮤니티 입니다.
사이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이키 관련정보를 가장 주로 다루며, 발매정보나 나이키 관련 해외 소식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커뮤니티는 회원가입을 제한적으로 받고 운영에 있어서도 강한 제약을 두는데도 소위 말하는 'ID돌려먹기' 식의 하나의 ID로 여러명이 공유하는 현상도 발생할 정도로 아주 인기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 입니다.

우리가 어떤 브랜드에 대해 애착을 가질 수록 그 브랜드는 소비자 자아의 일부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는 더 이상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확장된 자아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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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나이키 스니커즈 발매를 앞두고 매장앞에서 캠핑하고 있는 나이키매니아들 입니다.

특히나 나이키가 이러한 경향이 강합니다.
유난히 아디다스나 푸마 등의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나이키매니아들이 많고, 또 열광하는 이유도 나이키의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계속적으로 유효하게 작용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퍼러너 같은 시스템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합니다.
지속적으로, 그리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성향과 트렌드 속에서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에게 단순한 제품 이상의 그 무엇을 제공해주지 못한다면 그만큼 외면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은 막대한 규모의 예산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 컨텐츠와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 이상의 그 무엇을 브랜드에게 이식시키는 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맹렬히 추격해오는 다른 경쟁사들의 추격 속에서도 나이키가 계속적으로 선두기업으로 존재할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나이키의 뛰어난 마케팅전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2009/09/14 04:45 2009/09/14 04:45
오늘도 잠못드는 밤, 이 밤의 끝을 잡으며 옛날 사진을 뒤적이다가 지난 2월에 있었던 NSW X FAC 이벤트때 일들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오랫만에 하는 추억 포스팅이군요. (그래봤자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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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문 없이 준비하더니 쨘하고 한달동안 오픈했던 NSW 팝업스토어.

한달동안만 운영 이라는 팝업스토어 컨셉과 더불어(팝업스토어 기간 종료후 잠깐의 정리기간을 가진뒤 지금은 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죠.) 당시 방수지퍼 디자인이나 자석 똑딱이 같은 디테일한 부분이나, 소재나 디자인에서, 시도했던 조금 다른 변화덕에한창 주목을 받던 NSW를 이제 한국에서도 만날수 있다는 사실에 꽤나 기대를 했었죠.

이때가 또 오랫만에 있는 픽스드 기어 행사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었습니다.
이 당시 모노페임도 오픈준비 중이라 모노페임 애들도 서울 거래처분들과 미팅도 잡혀서 올라오고, 오뎅형이나 정호형 같이 평소에는 자주 보기 힘들었던 반가운 얼굴들도 볼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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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이 있던 일요일이라 시험 끝나고 잽싸게 달려왔더니 이미 행사장 한쪽에는 일찍 온 분들의 자전거가 주차되어 있더군요.
왼쪽부터 박삐, 각질, ?, 정액이, 승민이형, 오뎅형, 지수씨 자전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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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왔었습니다.

행사 프로그램 자체도 장거리라이딩이기보다는 짧게 홍대 라이딩하고 NSW 매장앞에서 칠링하는 식의 진행으로 구성되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 이목 모으면서 NSW를 한번이라도 더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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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텝으로 활동한 정액이, 박삐, 각질이, 영태형.

다들 6개월 전인데, 풋풋하군요.
영태형 얼굴은 휴가나온 솔져 지한이형이 절묘하게 가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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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시작을 기다리며 NSW 팝업스토어 안을 구경해보기로 합니다.
문손잡이도 아령으로 만들고 바닥에 트랙도 깔아놓고, 이것저것 디테일한 부분에도 NSW의 활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무엇보다 한창 새롭게 뜨던 NSW 제품들을 이제 더이상 해외스토어를 통해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완전 기대를 많이했었는데, 생각보다 눈에 확들어오는 제품들이 없어서 조금 실망하기도 했었습니다.
NSW 기본로고 들어간 티셔츠는 마음에 들더군요.
며칠 있다가 계속 눈에 밟혀서 매장 다시 찾았더니 이미 품절이었던 아픈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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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이 무엇인고 하니 웹에서 구현되던 Nike ID 와 흡사한 버츄얼 코디 시스템인데
배경, 성별, 그리고 의류나 신발이 붙여진 투명 아크릴칩을 가운데다가 모아놓으면 그대로 전면에 있는 스크린에다가 그래픽으로 구현해내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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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저놈 골라서 가운데에다가 놓아두기만 해도 바로바로 이미지가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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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이 실제로 스크린상에 구현된 모습 입니다.

어렸을때 하던 종이인형의 좀더 세련된 버전같네요.
배경이나 캐릭터들은 카툰 렌더링으로 최대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실제 제품들은 실사 그대로 사용해서 착용했을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물론 모든 모델들이 매장에 디스플레이 되어있기에 굳이 이 시스템을 사용해서 코디를 해보지 않더라도 직접 보거나, 혹은 입어보면 되지만 이런 것 하나로도 뭔가 '나이키는 달라' 라는 느낌을 주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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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뒤를 살펴보았으나 특별한 장치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저 스티커를 뜯어보면 뭔가 나올것 같았지만, 그러진 못하고 그냥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내려놓았습니다.

bizarre 한테 물어보면 알것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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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좀 하고 나와보니 벌써 떠들썩한게 행사가 시작되려하더군요.

샴쌍둥이 보람이형.
자매분께서는 보람이형과는 달리 조용하신 성격이신가 봐요, 신나하는 보람이형과는 다르게 되게 과묵하시네요.

뒤에는 지금과 다르게 뭔가 정상인 같아 보이는 병모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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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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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랑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하다보니 또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였어요.

오랫만의 행사라 그런지 처음 뵙는 분들도 많이 오셔서 사람들도 새로 사귀고, 못보던 자전거 구경도 쏠쏠하게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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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시작하고나서부터는 노느라 사진이 없네요.
아마 상품에 눈이 뒤집혀서, 또 정신없이 노느라 카메라는 꺼낼 생각도 못했겠죠.
늘 그렇듯이 상품과는 인연이 없어 뭐 하나 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못본지 오래된 홍연의와 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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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에서 준비한 저녁식사와 함께 행사는 또 무르익어갑니다.
아쉽게도 술이 없어 분위기가 더 달아오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해떨어지고 점점 으슬으슬해지는 날씨에서도 다들 끝까지 남아 재밌게 잘 노시더군요.

신프란시스코에서 단련된 승민이형의 평로라 짐승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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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행사는 끝났습니다.

내여자에겐 따뜻한 남자, 서정액이는 여자친구와의 이별이 아쉬웠는지 굿바이 키스를 진하게 나누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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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해서 놀이터 뒤 밥집 가서 밥 좀 먹고 있다가
OOO에서 뒤풀이가 있다고 오라는 말에 급습 하였습니다.

뒤풀이도 마치고 집에 가는길에 영규형은 정말 탐나는 가게를 하나 발견했다며 여기에 언젠가는 새롭게 LSD가 들어올것이라며 홍대 삼거리포차보다 더 큰 3층짜리 건물을 보여주며 야심차게 미소지으셨죠.
어서 갑부되서 분점 또 내셔야죠.

어쨌든 지난 겨울 사진들을 보니 또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가올 겨울에 또 추억 포스팅하게 지금 한창 더울때 사진도 몇개 남겨둬야겠어요.
2009/08/17 06:04 2009/08/17 06:04

이거 사주세요

like 2009/08/13 15:47

NSW F/W가 안나왔나하고 NSW 공식홈페이지를 디깅하던 중에 발견한 프로모션 영상 입니다.

볼때는 그냥 그럭저럭 재밌네 하고 넘겨봤는데
SHOP메뉴에 가봤더니 덩그러니 이게 있네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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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또 판매를 할 줄이야.
가격은 또 1,500달러 이군요.

제품설명에 보면 또 재미있는 것이
'Nike T-shirt Gun은 프리미엄 나이키 티셔츠만 발사할수 있습니다'
'Nike T-shirt Gun으로 핏 구리고, 불편하고, 디자인도 엉망인 친구의 티셔츠를 제거하세요'
라고 써있습니다.

하하, 프로모션 영상에 나오는것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건가요?
어쨌든 한정판 번호와 나이키에서 스폰받는 선수들의 사인이 새겨진 이 특별한 장난감(?)은 사이트에 뜬지 얼마안되서 이미 품절입니다 :)

정말 신선한 발상이고, 또 효과적인 판매전략이군요.
나이키다운 이런 해프닝 재밌게 잘 봤습니다.
2009/08/13 15:47 2009/08/13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