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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29 cybrain 한줄블로그

한줄블로그

like 2007/04/29 16:03

예전에 한창 싸이라는 틀 자체가 질려갈때 블로그라는걸 한번 시작해볼까 해서 아무도 모르게 네이버 블로그를 며칠 했다가 바로 닫아버린적이 있었다

남들처럼 부지런하게 내용 꽉꽉 채워가며 포스팅 하기엔 너무나 나에게 블로그의 틀은 너무나 커보였다

내가 바랬던 것은 싸이 다이어리에나 쓸법한 몇줄 짜리 너무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아닌, 기승전결의 잘 정리된 장문의 블로깅도 아닌 적당한 선에서의 노출이었다
(물론 적당한 선에서의 노출이기 때문에 교묘하게 속마음이 감춰진 말장난식의 포스팅도 가능하다
 포스팅을 이해하고 그 의미를 받아들이는건 보는 사람마다 다를뿐 :P)

솔직히 이런 형식이라면 블로그의 형식을 빌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html기반으로 그냥 글만 쓰고 방명록만 하나 걸어놔도 되는거지만 블로그의 형식을 빌어 이걸 한번 구현하면 뭔가 되겠다싶었다

그러던 중 http://ing.egloos.com/식의 한줄블로그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고 어느덧 플레이톡미투데이라는 서비스가 런칭되기에 이르렀다

플레이톡은 누구나 가입가능한 공개가입제고 미투데이는 예전 gmail이나 티스토리처럼 제한된 초대권 개념으로 가입자를 제한하고 있었기에 힘들게 초대권을 얻어 가입해보았다

뭐 별로 해보고 말고도 없이 잠깐 깔짝대고 쓴거라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일단 두 서비스 다 사용해보고 느낀 바로는 내가 생각했던 한줄블로그의 틀과 어느정도 일치하면서도 참신한 기능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글과 댓글을 통한 블로거와 방문자와의 소통과 이로 인한 자연스런 커뮤니티 형성은 예상했지만 이를 싸이처럼 일촌의 개념으로 친구맺기 라는걸 시스템상으로 지원할줄은 몰랐다 포스팅을 공유하면서 내 글에 대한 댓글과 트랙백은 물론 내가 댓글 달았던 블로그까지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은 꼭 싸이에서 내가남긴 방명록글에 답글 달리면 알려주는 그것과 비슷했음

틀이라는게 따로 없다보니 그냥 발산의 개념으로 내뱉어내는 나만의 닫힌 공간이 될수도, 누군가와의 소통이 가능한 개방된 공간이 될수도, 아니면 다른 형식으로도 충분히 이용가능하다

요즘 보니까 미투데이는 초반 서버불안정도 어느정도 해결되었는지 전송에러도 확실히 줄고 초대권도 무한리필로 전환되고 둘다 어느 정도 자리잡아 가고 있는것 같지만 늘 그렇듯이 표절이다 아니다 주도권 싸움에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줄블로그의 기존블로그로의 포스팅 전송은 기존 정통 블로그 유저들에게 블로그의 정리된 형식과 글 읽는 재미를 뺏어가는 스팸성 서비스라고 계속 까이고 있던데 어떻게 되려는지 모르겠음

일단은 상당히 신선함
이것저것 건들어보고 포스팅도 해보는중


미투데이(디자인은 미투데이가 예쁘긴 하다)

플레이톡

미투데이에는 없는 플레이톡의 라운지

2007/04/29 16:03 2007/04/29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