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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8 cybrain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포장 & 운반 팁 (5)
자전거를 타는 여러분을 위한 포장 & 운반 팁!
자전거는 타고 다닐때는 나의 둘도 없는 친구, 하지만 버스나 비행기 탈때는 신경 쓰이는 가장 큰 짐이죠.

가까운 거리야 전철에 실어온다지만, 고속버스 혹은 비행기에 실어서 이동할때는 어떻게 포장해야하나 고민이 많이 되죠.
저도 비행기, 버스 둘다 이용해보면서 아끼는 프레임이나 림에 상처도 많이 내고 그러면서 얻은 작은 노하우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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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뾱뾱이를 이용한 방법

뾱뾱이를 이용한 방법 입니다.
뭐 방법이라고 할것도 없이 그냥 뾱뾱이로 싸시면 됩니다.

비행기, 고속버스 둘다 이용 가능한 방법 입니다.

비행기 이용시

뾱뾱이로 싼다고 끝이 아니라 수화물로 실기 위해서는 박스포장을 또 해줘야하기 때문에, 박스포장도 감안해서 싸주셔야 합니다.
고속버스와는 달리 자전거를 눕혀서 넣을수 없기에 앞바퀴 분리가 필수이고, 박스의 너비를 감안해 페달도 분리해줘야 합니다.
따라서 박스에 들어가면 포크와 리어휠, 그리고 체인링이 바닥에 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인링 이빨 부분이 손상되지 않게 체인링이 바닥에 닿는 부분도 뾱뾱이로 싸주세요. 이 때, 체인링이 뾰족해서 뾱뾱이가 구멍이 잘나니 뾱뾱이 터질거를 감안해서 좀 넉넉하게 싸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따로 분리한 프론트휠은 특별히 포장해줄 필요는 없으나 허브콘 부분이 포장시 공간이 모자라 프레임과 닿을수 밖에 없기때문에 프레임이 손상받지 않게 이 부분을 잘 싸주세요.
그리고 체인커터기를 가져가셔서 체인을 분리하지 않는다면 체인이 체인스테이쪽 도색을 다 갉아먹을수 있기에 체인스테이 부분 특히 조심하셔야 됩니다.

버스 이용시

뾱뾱이가 많다면 빈틈없이 다 싸주시면 되겠지만 뾱뾱이가 여유가 없다면 체인스테이부분분, 핸들바 끝(바엔드 끼는 곳), 안장 뒷부분을 먼저 싸주세요.
감이 안잡힌다 싶으시면 자전거를 한번 눕혀보세요. 그러면 땅에 닿는 부분이 보이시죠?
그 부분을 집중공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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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이프 보온제를 이용한 방법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블루프린트 프레임이나 MASI 프레임, 치넬리 프레임처럼 다운튜브 부분이 두꺼운 프레임을 제외하고는 프레임 모양에 상관없이 가장 효과적으로 감싸줄수 있으며, 또한 포장하기도 쉽고 포장을 뜯기도 쉬우며 포장재를 재활용할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방법은 파이프 보온제의 한쪽 부분에다 칼집을 내고 그냥 프레임에 끼우면 됩니다.
끝! 참 쉽죠?

하지만, 이 방법은 파이프 보온제로 100% 감쌀수가 없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뾱뾱이가 부수적으로 따라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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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스를 이용하는 방법

이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번에 경현이형이 보여주셨죠.

박스를 한쪽은 아예 트고 한쪽은 안장이랑 핸들바 들어갈 구멍만 뚫어서 프레임의 손상만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간편하게 이용할수는 있으나, 비행기에서는 이용 못하고 버스에만 이용할수 있는 방법이고 다른 방법들에 비해 보호할수 있는 부분이 적은게 단점입니다.

하지만, 드랍바 사용시 이 방법을 이용하면 드랍바 고정효과가 있어 혹시나 모를 프레임 덴트를 방지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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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상대적으로 간편한 버스와 달리 조금 귀찮은, 비행기 이용시 박스포장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1. 자전거 박스를 미리 구해 포장한 상태로 공항으로 이동한다.
2. 공항 수화물 보관소에서 자전거 박스를 구입해 포장한다.

1번은 근처 자전거샵에 들러 양해를 구하고 자전거 박스를 구해 미리 포장을 하고 이동하는 방법 입니다.
미리 포장을 해놓고 이동하기에 공항에서 조금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박스 구하기가 쉽지 않고 포장하면 부피가 커지기에 이동시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혹은 콜밴을 불러야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2번은 공항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혹은 전철을 이용해서 가지고 가서 공항 수화물 보관소에서 자전거 박스를 구입해서 포장하는 방법 입니다.
저는 이 방법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전철에 실어가서 공항 도착하면 제가 자전거 분리만 한다음 수화물보관소에다가 포장해달라고 합니다. 별도의 박스비&포장비가 드나 따로 신경쓸 부분이 없어서 괜찮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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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수화물보관소 입니다.

포장가격은 공항마다 조금씩 다르나 15,000 ~ 20,000원이며, 포장박스는 일반 자전거포장용 박스처럼 큰 박스 하나가 아니라 일반 박스 2개를 붙여서 만든 자체제작 박스(...) 입니다. 그래도 안에 보강재 넣어서 꼼꼼하게 잘 포장해주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수화물보관소는 김포공항은 1층, 제주공항도 1층에 위치해있고 영업시간은 오전 6시1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비행기 시간이 아주 늦더라도 여유있게 이용하실수 있을것 같네요. 전화번호는 김포공항 수화물보관소는 02-2666-1054 직통번호가 있구요, 제주공항 수화물보관소는 064-797-2525 공항종합안내소 전화하셔서 수화물보관소 바꿔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수화물보관소에서 포장시 박스 위아래가 구분이 안되서 박스가 뒤집히지 않게 '위', '아래' 적어달라고 말씀하시구요. 자전거 분리할때 사용한 공구는 검색대 통과할때 걸리니 잘 포장해서 자전거와 같이 넣으시길 바랍니다. 공구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자전거 후려칠수 있으니 잘 포장해서 박스에다가 아예 테이프로 붙여버리세요.

그리고 자전거 가지고 비행기 이용하시더라도 다른 짐이 엄청 많아서 일일 수화물 기본 허용량을 넘지 않는 이상은 추가요금 받지 않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대형수화물은 개인 트렁크 같은 일반수화물보다 일찍 마감되니 늦어도 비행기 출발 30분 이전에는 꼭 공항 도착하셔서 수화물 부치셔야 합니다. 아니면 운이 아주 좋으시다면 같은 시간에 출발하는 다른 항공사 비행기에다가 부탁해서 실어서 갈수도 있지만, 이왕 가는 여행 출발부터 진땀 빼지 않으시게 여유롭게 준비하세요.

그럼 다들 즐거운 자전거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2009/08/28 23:37 2009/08/28 23:37